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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살리기 TF팀 설치, 의장에 바이든 부통령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30일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산층을 살리기 위해 백악관내에 중산층 살리기 태스크포스를 설치했다. 의장으로는 조 바이든 부통령이 임명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가난한 사람들을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가난한 사람들도 아메리칸 드림을 함께하기 때문에 그들은 정책 우선순위의 일선 및 중심에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미국내 저소득층이 미국을 위해 일하면 이들이 미국이라는 '파이'의 일부분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는 이어 태스크포스팀에 ▲중산층에 대한 연수 및 교육기회 확대 ▲일과 가족 두 가지를 병행할 수 있는 사회시스템 개선 ▲작업장 안전과 같은 노동기준 강화 ▲퇴직 이후 대책 강화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백악관 중산층살리기 태스크포스에는 상무.교육.노동.보건복지장관 및 백악관내 경제.예산.국내정책 담당 보좌관들 등이 참석하게 된다.

태스크포스는 내달 27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첫 회의를 갖고 환경 및 청정산업 일자리 창출대책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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