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아파트 털이범' 기승, 한인 피해 계속 늘어
LA한인타운 인근 라파옛 파크 2가.4가 사이에서 아파트 전문 털이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한인 피해도 늘고 있다.LAPD램파트 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2주간 피해를 본 것으로 밝혀진 8곳〈본지 2009년 1월 29일 A-3면> 외에 한인 아파트 2곳이 더 피해를 입을 것으로 밝혀졌다.
3가와 라파옛 파크에 거주하는 이모(48)씨는 "지난 주 오후 2시쯤 잠시 외출했다 집에 돌아와 현관문을 열려고 하니 안쪽에서 체인이 걸려 있었다"며 "열린 문틈으로 보니 짧은 머리의 동양계 남성 3명이 집안을 뒤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어 "너무 놀랐고 다급한 마음에 '문을 열라'고 소리치자 패티오를 통해 달아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이씨와 같은 아파트의 한인도 피해를 입었다.
경찰 리포트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건물 외벽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가 열려있는 창문의 방충망을 칼로 찢고 내부로 침입해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한편 경찰은 목격자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213)484-3400 LAPD 램파트 경찰서
곽재민 기자 jmkwa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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