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미·중앙은행 작년 성적표, 부실 '늘고' 순익 '줄고'

한미은행과 중앙은행의 부실여신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순익과 수익성도 악화됐다.

한미은행의 경우 29일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지난 해 말 기준 자산은 38억7582만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2.7%가 감소했다. 반면 예금과 대출은 30억7008만달러와 32억9113만달러로 각각 2.3% 1.5%가 늘었다.

그러나 부실 여신 상황을 보여주는 무수익 자산은 1억2272만달러로 1년만에 2배이상 늘었다. 따라서 총자산대비 무수익자산 비율도 2007년 1.37%에서 지난 해 3.17%로 크게 높아졌다.

대손충당금은 지난 한해 7568만달러를 쌓아 역시 1년만에 2배로 늘었다. 4분기에만 2545만달러의 대손충당금을 더 쌓은 것으로 집계됐다.

순익은 PUB합병에 따른 프리미엄을 계속해서 상각시키며 1억209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수익성을 볼 수 있는 순 이자마진은 지난 해 전체적으로 3.68%를 기록 전년동기의 4.34%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ROA(자산수익률)와 ROE(자기자본수익률)도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 별 의미가 없게됐다. 2006년 ROA와 ROE는 각각 1.82%와 14.33%였다.

중앙은행은 자산의 경우 1년전에 비해 1% 줄어든 20억6205만달러를 기록했고 예금은 16억352만달러로 1.6%가 늘었다. 그러나 대출은 17억2001만달러로 5%가 줄었다.

무수익 자산은 12월말 기준 2045만달러로 1년만에 200%이상 늘었다.

대손충당금도 총 1483만달러를 쌓아 전년동기비 2배로 늘었다.

순익은 3분기에 316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전체적으로는 701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순 이자마진은 1년만에 4.23%에서 3.84%로 낮아졌으며 ROA와 ROE도 0.34%와 4.18%로 지난 해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은행권은 한미은행의 경우 프로모션 등으로 예금부분은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부실자산이 계속해서 늘었고 수익성도 약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날 한미은행 주가는 전일비 31센트(15.58%) 하락한 1.68달러에 중앙은행은 18센트(3.61%)가 빠진 4.8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시간외거래에서 한미는 서부시간으로 오후 10시 기준으로 32센트(19.05%) 올라 2달러에 거래됐다.

유용훈 경제전문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