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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 즉석밥' 코스트코 납품 '민슬리'···처음부터 주류시장 겨냥

온타리오에 밥공장…월100여만개 생산

한국 먹거리의 주류 시장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한국 밥이 코스트코에 진입해 아이템을 확대하고 있다.

즉석밥 전문 민슬리(대표 송태진)는 지난해 10월부터 LA지역 45개와 사우스 다코타 애리조나 네바다 콜로라도 유타 등 중서부 지역 48개 매장에 '민슬리 유기농 현미 즉석밥(Minsley Organic Cooked Brown Rice Bowl)'을 납품하고 있다. 올해는 뉴욕을 비롯해 북서부와 중서부 150여개 매장에도 추가 공급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

주류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다. 민슬리는 현재 코스트코 100개 매장에 한달 38만4000개의 즉석밥을 납품하고 있다. 각 매장에서 월 평균 3840개가 팔리고 있는 셈이다.

송태진 대표는 "코스트코는 코너당 매상이 오르지 않으면 거래를 끊는데 추가 주문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민슬리는 처음부터 주류 시장을 타겟으로 마케팅을 해왔고 지금까지 홀푸드 마켓 트레이더조 랄프스 알벗슨스 프레시&이지 샵라이트 웨그맨 퍼블릭스 등 다양한 주류 수퍼마켓을 뚫었다. 이번엔 코스트코에도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한인 일본계 주류 시장 메인 브랜드의 자체 브랜드(PB.Private Brand) 20여종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는 민슬리가 처음부터 한정된 그래서 경쟁이 치열한 한인 시장에서의 충돌을 피하고 기회가 무궁무진한 메인스트림을 공략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민슬리는 한국인이 먹는 흰 쌀밥보다는 미국인이 찾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했다.

그리고 영양이 강조된 현미나 장립미(long grain)로 주류 시장 진입을 처음 시도 진출에 성공했다.

송태진 대표는 "여타 유통 채널 진입 및 확대는 물론 한국 먹거리의 주류 시장 진출에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슬리는 지난 2005년 11월 LA동부 온타리오에 미국내 처음이자 유일한 한국식 밥 공장을 설립하며 시작됐다.

민슬리의 2만여 스퀘어피트 규모의 공장에서는 월 100만개 이상의 즉석밥을 생산하고 있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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