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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 '미디어 데이'의 주인공···산소텐트로 무릎 치료

수퍼보울 출전강행

"내 별명은 파파 스머프."

'미디어 데이' 행사가 열리는 동안 피츠버그 스틸러스 멤버들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선수는 단연 하인스 워드(사진)였다. 워드는 이 자리에서 팀의 대변자 노릇을 했다.

다른 팀 동료들이 언론의 질문을 받을 때면 한결같이 "그건 하인스한테 물어봐라"라며 워드에게 모든 것을 떠넘겼기 때문. 워드는 "평소에도 (동료들이) 특별히 할말이 없으면 내가 대신 대답하길 원할 때가 많다.

그래서 다들 나를 두고 '파파 스머프'라고 부른다"며 별명을 공개했다. 그는 이어 "팀의 어머니같은 존재가 됐는 데 내 성격하고도 잘 맞는 것 같다"며 웃었다.



워드는 오른쪽 무릎이 완쾌되지 않았지만 수퍼보울 출전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재차 피력했다. 워드는 빠른 부상 회복을 위해 최첨단 산소텐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스틸러스 구단이 자신의 호텔방에 보낸 산소텐트에 매일 1시간 가량 들어가 치료를 받는다면서 "치료를 받으며 무릎이 많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산소텐트는 혈액내 적혈구 생성을 자극하고 근육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도록 도와 선수들의 회복시간을 앞당기는 최첨단 재활치료 기구로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웨인 루니의 부상 치료에 사용돼 널리 알려졌다. 지난 80년대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장수하기 위해 사용하면서 처음으로 알려졌다.

3년전 스틸러스를 수퍼보울 우승으로 이끌며 MVP로 선정됐던 워드는 지난 18일 볼티모어 레이븐스와의 AFC 결승전 1쿼터에서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무릎을 접질리는 부상을 입고 2쿼터 이후 경기에서 제외됐다.

한편 워드는 피츠버그시에 대한 사랑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그는 "피츠버그에서만 11년 동안 뛰었다. 내가 나중에 배가 고픈 상황에 처하더라도 피츠버그시 사람들은 나를 따뜻하게 반겨서 먹여주고 재워줄 것"이라며 "피츠버그는 가족과 같은 도시다"라고 애정을 표시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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