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계 지원 한인학생 4000명 넘었다
샌디에이고 가장 많아
23일 UC총장실에서 발표한 2009년 가을학기 지원자 통계 중 한인학생 지원 현황을 보면 올해 UC계열 캠퍼스에 지원한 한인 학생은 신입생 지원자 3159명 편입생 지원자 870명 등 총 402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UC계열 신입생 지원자 12만6701명 중 3.1%에 해당된다.
한인 신입생 지원자수는 2007년 2960명을 기록했으나 2008년 3069명으로 3.7% 증가한 후 올해 또 2.9% 늘어났다.
편입생 지원자수도 2007년 733명에서 2008년 795명 올해 870명으로 각각 8.5% 9.4%가 증가했다.
UC총장실의 리카르도 바스케즈 대변인은 "전반적으로 UC 신입생 지원자가 소폭으로 증가한 데 반해 한인 학생수는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캠퍼스별 지원 현황을 보면 샌디에이고가 지난 해보다 11% 증가한 2553명이 몰리며 한인 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한 캠퍼스로 파악됐다.
LA의 경우 지난 해 전체 한인 지원자의 85% 이상이 지원할 만큼 높은 인기를 끌었으나 올해는 전체 한인 지원자의 77%인 2454명만이 지원, 신청자 규모도 전년도보다 28% 감소했다.
버클리 역시 지난 해보다 20% 감소한 1853명이 지원했으며, 어바인도 14% 줄어든 2525명이 신입생으로 신청했다.
한인 캠퍼스 지원자 수는 캠퍼스별로 중복 신청하기 때문에 전체 한인 지원자수와 다르다.
한편 이번 UC 한인 지원자 현황에 따르면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기초과목을 수강한 후 3학년 이상으로 편입하는 한인 지원자가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연화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