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계 지원자 소폭 증가 왜?… 2년제 칼리지 많이 갔다
UC지원자 수가 소폭 증가에 그쳤다.UC가 23일 공개한 2009년 지원자 접수 현황에 따르면 가주에서만 8만730개의 지원서가 접수됐다. 이는 지난 해에 비해 1.6% 증가에 머문 것이다.
이같은 증가율은 최근 수년간 매년 7%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크게 둔화된 것이다.
UC측은 올해 신입생 대상자들이 경제 악화 등으로 4년제 대학 보다는 칼리지를 선택한 비율이 높기 때문에 증가세가 소폭에 그친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올해 커뮤니티 칼리지 지원자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편입생과 유학생 지원서는 전년도 보다 각각 11.2% 28.8%가 늘어나 예년 수준을 뛰어 넘었다.
이들 지원서까지 합칠 경우 전체 지원자는 12만6701개로 전년도의 12만1005개보다 4.7% 증가했다.
캠퍼스별로 보면 지원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리버사이드로 전년도 보다 7.6% 늘어난 2만2682건이 접수됐다. 데이비스와 어바인의 경우 4.4%와 4% 늘었다.
반면 한인들이 많이 신청하는 LA는 0.5% 버클리는 0.4%로 소폭에 그쳤다.
강성모 총장이 있는 머세드의 경우 전년도보다 0.6% 감소한 9034개의 지원서가 접수됐으며 샌디에이고도 0.7% 줄어든 4만7032개로 조사됐다. 이외에 샌타바버러도 전년도 보다 5% 샌타크루즈는 2.1%가 각각 줄었다.
백인 신입생 지원자수도 처음으로 감소했다.
백인 학생은 총 2만7901명이 지원해 전년도의 2만8561명보다 2.3% 줄어들었다. 반면 미 인디언계는 18.9% 늘었으며 그 뒤를 이어 라틴계가 9% 증가율을 보였다.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학생은 전년도보다 1006명이 추가돼 4.8% 늘었다.
장연화 기자 yhch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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