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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개혁 늦춰선 안돼' 민족학교 윤대중 국장

"경제논리로 인해 이민개혁이 늦어져선 안됩니다."

이민 의료 등 소수계의 권익을 대변하는 비영리단체 민족학교의 윤대중 사무국장(사진)은 버락 오바마 44대 대통령 취임식 직후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약속대로 1년 안에 이민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국장은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이민개혁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상.하원 모두 정치성향을 떠나 현 이민법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어 오바마 대통령의 의지만 있다면 조기에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민자 관련 법안을 살펴보면 오히려 민주당 출신이 정권을 잡았을 때 반이민법이 통과된 적이 많다"며 "반대로 공화당 출신인 레이건 대통령 정권시절 불체자 대사면이 단행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이야 말로 한인사회가 단합된 목소리를 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민족학교는 올 4월과 9월 LA와 워싱턴 DC에서 이민개혁을 위한 전국적인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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