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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기 특허판사 “소수계 이민자에게 꿈과 희망”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탄생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직접 보기 위해 DC를 찾은 박충기 연방 특허청 행정판사.

 그동안 한인동포사회의 미국 정치참여를 위해 동분서주 뛰어다녔던 박 판사는 취임식장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가슴이 뭉클해졌다.

 무엇보다 오바마의 대통령 취임은 한인을 비롯한 미국내 소수계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줬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박 판사는 “미국에서 흔하지 않은 이름을 가지고, 그것도 소수인종으로서 대통령이 된 것은 우리 한인 2세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기에 충분하다”며 “보이지 않는 한계, 즉 글래스 실링(glass ceiling)을 확실하게 부순 것이라는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 판사는 또 우리 한인도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만 하면 기회의 땅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오바마 대통령이 전해준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을 계기로 우리 한인들의 미국 정치참여가 더욱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판사는 “이제 한인들은 더이상 방관자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미국인들의 정치행사나 이벤트에 열심히 참가하여야만 그들의 우리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렇게 됨으로써 한인들의 정치력도 함께 커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의 우리보다 앞으로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한인 2, 3세들이 마음껏 나래를 펼 수 있도록 한인 1세들이 하나가 되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엔 박충기 판사와 함께 신근교 수도권 메릴랜드 한인회장, 김용하 몽고메리 한인회장, 우태창 워싱턴·버지니아 한인노인연합회 회장을 비롯 워싱턴지역 한인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홍알벗 기자 alberth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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