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항공기 왼쪽 엔진 발견…인양 작업 착수
US 에어웨이 1549편…'사고 이틀 전 결함 발견'
뉴욕주립경찰에 따르면 22일 수중음파탐지기를 동원해 수거 작업을 하던 중 허드슨 강 밑에서 엔진을 발견, 인양 작업에 착수했다. 관계자들은 인양 작업이 끝나는 즉시 사고 원인으로 밝혀진 새떼와 충돌 여부를 확인하는 등 자세한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한다.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의 관계자는 “다이버들을 동원한 비행기 파편 인양 작업은 계속 진행된다”며 “그러나 추운 날씨로 강이 얼어 작업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1주일 동안 진행된 인양 작업으로 비행기 좌석 35개, 구명 조끼 12개, 수화물 15개, 지갑 11개를 비롯한 옷·신발·모자 등의 승객의 개인 소지품을 수거했다.
한편 추락한 항공기는 사고 발생 이틀 전 엔진 결함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 크너슨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대변인은 “사고 항공기 관리 일지에 따르면 지난 13일 엔진 압축기에 문제가 발견됐다”며 “당시 운행을 담당했던 기장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TSB에 따르면 1549편 항공기는 사고 당일 기체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
정승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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