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시대] 취임식 이모저모 '44명이 대통령 선서…앗! 실수'
오바마, 취임선서한 대통령 숫자 잘못 언급
○…미국 주요 도시 다운타운에는 취임식 장면을 실시간 생중계 하기 위한 대형 스크린이 세워졌으며 미국을 제외하고 세계 전역에서 최소한 10억명 이상이 취임식 생중계를 지켜본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낮 12시 1분이 되자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뒤에 서있던 비밀 경호국 요원이 버락 오바마 신임 대통령 뒤로 몇걸음 자리를 옮기며 대통령이 보유한 권력이 후임자에게 이양 완료됐음을 의미했다. 대통령의 공식 업무는 이날 12시(동부시간) 까지다.
○…영부인 미셸은 노란색 바탕에 반짝이는 흰색 꽃무늬가 들어간 드레스와 코트를 입고 나섰으며 단정한 단발머리 헤어스타일에 흰색 귀걸이와 회색 구두로 마무리하는 센스를 보여 패션 감각에 있어 '역시 미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취임식에서 경호를 담당한 국토안보부와 미연방수사국(FBI) 경찰 주방위군 병력 등을 합쳐 경호 인력은 10만여 명이었다.
○…취임식이 열린 20일 워싱턴 DC 출근길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민은 평소보다 50% 이상 늘어난 31만8000명에 달했다. 시민들끼리 '취임식에 가느냐'라며 서로 인사를 건넸으며 어린 자녀를 목마에 태운 부모와 여성 교통경찰관이 길을 건너는 사람들과 손을 맞부딪히며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초등학교 동창생들과 후배들도 축제 분위기에 흠뻑 빠졌다.
유년시절 인도네시아에서 4년간 살았던 오바마 대통령은 멘땡 제 1초등학교를 다녔으며 동창생들로 구성된 '오바마 팬클럽'은 자카르타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축하 행사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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