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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모넬라 땅콩버터 파문 확산···잇따라 리콜 조치

한국서도 함유과자 판금

살모넬라 땅콩버터(peanut butter)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피넛 코포레이션 오브 아메리카(PCA)가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한 땅콩버터 및 땅콩버터 페이스트에서 살모넬라균을 발견했으며 지난 12일 킹넛의 땅콩버터가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것이 확인된데 이어 20일 켈로그의 어스틴 퀄리티 푸드 토스티 크래커 위드 피넛버터(Austin Quality Foods Toasty Crackers with Peanut Butter)에서 역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또 PCA가 땅콩버터 및 페이스트를 공급한 85개 식품회사도 살모넬라균 감염 우려에 따라 땅콩버터 함유 제품을 잇따라 리콜 조치에 나서고 있다.

20일 현재까지 카페 패이보리트 켈로그의 클리버와 패이머스 아모스 브랜드 페리스 아이스크림 컴퍼니 하이-비(Hy-Vee) 맥키(McKee)푸드의 리틀 데비(Little Debbie) 브랜드 사우스벤드 초콜릿 컴퍼니 랄코프(Ralcorp) 등 10여개 회사가 피넛버터를 비롯해 캔디 쿠키 크래커 스낵바&에너지바 아이스크림 과일&채소 등 땅콩버터 함유 제품에 대해 자발적으로 회수하고 있다.

20일에는 컨트리 메이드와 내이처스 패스 제너럴 밀스가 리콜 조치를 내렸으며 펫스마트도 애완견 비스킷을 회수한다고 밝혔다.

19일에는 메이저 애보트 이브닝 라이즈 브레드 크로거 클리프 바 등이 땅콩버터 함유 제품을 자발적으로 리콜했다.

식품회사들은 현재까지 자사의 제품을 먹고 발병한 경우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 또 반품 또는 환불해주고 있다.

미국발 살모넬라 땅콩버터 파문은 한국에도 상륙했다.

PCA가 생산한 피넛버터와 피넛 페이스트가 한국에 수출된 것이 알려지면서 한국 식약청은 미국산 땅콩버터 함유 과자에 대해 판매중단 조치를 내리고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회수에 들어간 제품은 코스트코 코리아가 켈로그로부터 수입판매한 오스틴 쿠키&크래커 2만474kg 물량이다.

한국에는 2만7211kg가 수입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20일 현재까지 수거검사한 제품에서는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이후 20일 현재까지 47개주에서 474명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돼 이 중 20%가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최소 6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FDA는 감염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재희 기자 jh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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