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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대진학 알아보기-3] 관련 봉사활동으로 '적성' 확인해야

피터 김 원장

학부모님들과 상담하면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는 치대에 가려면 고등학교때부터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이다.

우선 미국 교육 시스템을 보면 한국과는 달리 의대 치대 약대 법대 등 이 모든 것이 다 대학원 과정이다. 다시 말하면 대학교 과정을 거치지 않고는 치대 의대 약대 법대 진학이 거의 불가능하다.

물론 고등학교에서 곧바로 치대나 의대 약대로 갈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지만 고등학생을 두신 학부모님들은 자녀들이 어떤 대학에서 마음 편히 행복하게 공부할수 있나를 알아보는 것이 우선일 것 같다.

부모님들과 자녀들의 의견이 일치하여 치대를 가기를 원한다면 우선 고등학교때에는 모든 학과 공부에 충실해야 하며 특히 과학과목(생물학 화학 수학 물리 등)을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할 것이다. 학교에서 택할수 있는 Science AP 클래스들을 꼭 선택 할것을 적극 권장한다.



아무래도 치과의사들은 손을 많이 쓰는 직업이기 때문에 미술이나 조각 같은 클래스를 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중의 하나이다. 여름방학중에는 병원이나 치과에서 경험을 쌓아 보는것을 적극 추천한다.

이런 봉사활동이나 인턴쉽을 통해 정말 자신들이 치대에 적합한지도 알아볼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들의 치대 선택이 부모님의 꿈이나 영향력으로 인해 선택되어서는 안되고 학생들 자신의 미래를 위한 본인들의 선택이 되어야만 한다. 억지로 부모님들의 강요에 못이겨서 적성에 맞지 않는 공부를 한다면 과연 여러분의 자녀들이 치과 의사가 된후에도 행복한 삶을 살수 있을지 한번 생각해 보시라.

치대에서는 학생들이 대학교에서 어떤 전공을 했는지 상관을 하지 않는다.

즉 다시 말하면 꼭 Science Major를 하지 않은 학생도 치대에 가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미국에서는 심지어 음악 미술 무용을 전공한 학생들도 치대에 입학을 하여 졸업 후 유능한 치과의사들이 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치대마다 약간의 필수 과목이 차이는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치대에서 요구하는 Science 과목들은 1년 과정의 Biology(생물학) Chemistry(화학) Physics(물리학) 그리고 Organic Chemistry(유기화학) 이다.

일반적으로 모든 학생들이 2학년에서 3학년 사이에 이 모든 필수 과목들을 다 이수한다.

과목만 다 이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 치대 입학의 가장 필수 요소이다. 필수 과목을 마친 후에는 DAT 시험 준비도 해야하고 늦어도 3학년때에는 꼭 DAT 시험 보아야만 3학년 말에 입학 원서를 내고 4학년 졸업후 곧바로 치대에 입학을 할수가 있다.

물론 대학교 재학중에도 병원이나 치과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

치대 가기를 원하는 학생들이 그 분야의 경험이 없다면 치대에서는 이런 학생들은 자격이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방학중에 학교 또는 민간 단체이나 교회 단체와 함께 외국이나 타지역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다녀 오는것도 정말 학생들이 이런 일을 하는것이 적성에 맞나 확인할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고 다음에 입학 원서를 쓸때 좋은 경험이 될수도 있다. 다음 시간에는 DAT(Dental Admission Test)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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