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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조금만 내게 해주세요' 어린이들이 오바마에게 전하는 글

"너무 말랐어요. 음식을 더 많이 드세요" "모든 사람이 책을 읽도록 하고 어린이들에게 1주일에 1쪽 이상의 숙제를 주지 말도록 법을 만들어주세요."

뉴욕타임스는 16일 어린이들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에게 전하는 바람을 소개했다.

이 글들은 비영리 작문.교습센터인 826발렌시아의 프로그램 책임자 조리 존이 학생들에게 숙제로 제출한 것으로 오바마에 대한 어린이들의 생각과 기대 조언을 담고 있다.

많은 어린이는 글과 함께 오바마를 묘사한 그림도 그려 넣었다.

후안 게바라인 어린이는 글에서 오바마가 너무 말랐다면서 "더 많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말한 뒤 피자와 아이스크림 햄버거 핫도그 등 꼭 먹어야할 10가지 음식 리스트를 적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한 어린이는 오바마가 대통령으로서 우선 해야 할 10가지를 제시했다. 이 어린이는 모든 사람이 책을 읽게 만들고 선생님들이 어린이에게 너무 많은 숙제를 내지 말도록 해서 1주일에 숙제가 한쪽을 넘지 않도록 법을 만들고 어린이들이 원하면 언제라도 대통령을 방문할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 또 대학에 무료로 다닐 수 있게 하고 선생님들의 급여도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부모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이라는 11살 어린이는 거리에서 사는 사람들을 위해 오바마가 안식처를 만듦으로써 세상을 변화시킬 것을 요구했다.

6살의 한 어린이는 자신이 대통령이라면 사람들에게 너무 많이 말하지 않겠다며 그것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전쟁은 더 이상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은 자신이 대통령이라면 "즐겁게 지내겠다"거나 "세상의 모든 국가를 돕겠다"고 하는 등 다양한 희망들을 전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의 취임을 앞두고 학교에서 대통령 취임으로부터 배움을 얻기 위한 활동들이 전례없이 열정적으로 펼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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