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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행사 호스트로 한인여고생 참가 화제

페닌슐라고 9학년 김서희양

오바마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과 함께 열리는 '제 7회 컨그레셔널 유스 리더십 회의'에 한인 여고생이 호스트로 참가해 화제다.

주인공은 팔로스 버디스 지역 페닌슐라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김서희(9학년.사진) 양.

김양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유스 리더십 회의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서는 알 고어 전 부통령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 등 을 소개하는 호스트 역할을 맡고 있다.

이는 김양이 지난해 11월 유스 리더십 회의측이 행사전에 앞서 호스트 선발하는 비디오 콘테스트에 참가해 10명의 입상자 중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

김양은 "처음에 입상 소식을 듣고 워싱턴에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나 기뻤다"며 "잘 준비해서 호스트의 역할을 멋지게 해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9년 미국으로 이민 온 김양은 장래 희망이 의사로서 현재 학교 골프팀에서 주니어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팔로스 버디스 리저널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을 담당하고 있는 재원이다.

한편 유스 리더십 회의는 5학년에서 대학생까지 미 전국에서 1만53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미국내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비전을 펼치는 회의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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