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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안전수칙 꼭 지켜라'…벨트 단단히 매고 비상구 파악

가장 안전한 좌석은 날개 뒤쪽

맨해튼 허드슨 강으로 불시착한 US 에어웨이 1549편은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시키지 않은 ‘허드슨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항공 사고 전문가들에 따르면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노련한 기장과 승무원, 행운 등이 따라야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승객들이 비행기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에 따르면 1993년부터 2000년까지 568건의 비행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만3487명의 승무원·승객이 목숨에 위협을 받았지만 90%가 넘는 5만1207명이 구조됐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항공기를 이용할 때 항상 긴급 상황에 대비에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대비 할 것을 조언한다.

▶긴급상황 대비= 사고시 목숨을 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승무원이 이륙 전 설명하는 안전 수칙을 경청하고 설명서 등을 읽는다. 또한 좌석에 가까운 비상구를 미리 알아 놓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안전한 좌석= 비행기 좌석 예약시 비상구 인근 등 안전한 자리를 찾는 것이 사고 발생시 생존에 큰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항공기 앞쪽이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날개 뒤쪽 좌석 승객의 생존율(69%)이 날개 인근(56%)·앞쪽(49%)보다 안전하다.

▶안전 벨트= 갑작스런 사고가 발생하면 승객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 것이 안전 벨트다. 기내에서는 항상 벨트를 착용하며 단단히 죄는 것이 더욱 안전하다.

이밖에도 연기 질식에 주의하고 땅에 엎드리는 것보다는 서 있는 것이 나으며 소지품 등을 버리고 신속히 탈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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