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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져보고 사자] 내비게이터 거치대···'시야 확보' 우선적으로 고려

구스넥, 18인치 길이 자유자재로 움직임 가능
선바이저, 도난 우려 없어…조수석 장착이 안전

휴대용 내비게이터(Portable GPS)의 인기가 여전하다. 100달러 대에서도 믿음직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이 저렴해져 누구나 큰 부담없이 장만할 수 있을 만큼 대중화에 성공했다.

그러나 휴대용 내비게이터를 '어디에 장착하느냐'는 소비자들에게 있어 여전히 큰 고민거리다. 올해부터 관련 법규가 완화됐다고는 하지만 자동차 유리창 정중앙에 고무 흡착판으로 내비게이터를 장착하는 행위는 여전히 불법이다.

벌금 절도 피해가 우려될 뿐더러 사고 발생시엔 유리창에서 떨어져 나가면서 흉기로 돌변할 수도 있다.

하지만 휴대용 내비게이터의 발전 속도만큼 전용 거치대(Mount)의 종류와 장착부위도 다양해졌다. 내비게이터 거치대 전문 제조회사 '아콘 리소스'(www.arkon.com)의 베스트셀링 제품들을 살펴보자.



◇컵 홀더 마운트= 이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선 컵 홀더의 위치가 관건이다.
컵 홀더가 센터 페시아에 있으면 제 몫을 해내지만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다면 이용이 불편하다.
이 제품은 베이스 부분이 2.5~3.1인치까지 자유롭게 조절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차량 컵 홀더에 단단히 고정시킬 수 있다. 제품 가격은 19달러95센트.

◇에어 벤트 마운트= 차량 송풍구에 장착하는 제품으로 내비게이터 스크린 조작을 편하게 할 수 있다.
가시성 측면에서도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송풍구 착탈이 자유로운 연결 클립은 넓히고 줄이기도 쉬워 대부분의 차량에서 강한 고정력을 보여준다.
클립에 부착되는 베이스가 자유롭게 회전된다. 19달러95센트.

◇대시보드 마운트= 대시보드에 내비게이터를 장착할 수 있어 고무 흡착판으로 차량 유리창 중앙에 장착하는 것과 흡사한 기능을 한다.
모래로 속을 채운 받침대와 안전 고리가 거치대를 대시보드에서 단단하게 붙잡고 있어 웬만큼 거친 운전에도 흔들림이 없다.
29달러95센트.

◇구스넥(Gooseneck) 마운트= 조수석 시트 볼트(의자를 앞뒤로 움직이는 레일에 위치)에 나사 볼트로 고정시키는 U자형 거치대다.
18인치 길이의 구스넥 거치대가 자유자재로 움직이기 때문에 가장 이상적인 위치로 내비게이터를 움직일 수 있다.
29달러95센트.

◇선바이저 마운트= 내비게이터 착탈이 편해 도난 피해 우려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 지는 모르지만 선바이저를 내리고 운전해야 하는 만큼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장착이 쉬운 고리 형태로 운전중 시야 확보를 위해 가급적 조수석 선바이저에 장착하는 것이 권장된다.
19달러95센트.

◇라이터 소켓 마운트= 컵 홀더 마운트처럼 위치가 관건이다. 라이터 소켓이 조수석에 가까울 수록 사용이 편하다.
라이터 소켓에 거치대를 연결했을 때 주변의 각종 버튼 조작이 불편해 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19달러95센트.

◇톰톰 이지포트(Easyport) 마운트= 내비게이터 제조업체 톰톰(TomTom)사의 최신 제품 원(One) 130 XL 330 전용 거치대다.
톰톰사에서 새로 선보인 내비게이터 장착 시스템 '이지포트'에 맞춰 제작됐다.
■휴대용 내비게이터 관련 법규
가주에서는 자동차 유리창에 내비게이터 장착이 전면 금지돼 왔지만 올해부터 법규가 다소 완화됐다. 이에 따라 운전석의 경우 유리창 하단 가장자리에서 오른쪽 5인치 위쪽 5인치 이내에 장착할 수 있다. 조수석의 경우에도 유리창 하단 가장자리에서 왼쪽 7인치 위쪽 7인치 이내에 장착 가능하다.
그러나 전자의 경우 장착 범위가 너무 협소한 편이며 후자의 경우는 운전자와의 거리가 너무 멀어 비현실적이다. 유리창의 다른 부위에 내비게이터를 장착했다 경찰에 적발될 경우 108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서우석 기자 sws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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