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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어바인·샌디에이고 신입생 최고 12% 축소

각각 550명·520명 줄일 듯

UC가 올 신입생 수를 전년대비 6% 감소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UC어바인과 샌디에이고 등 한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두 개 캠퍼스는 최고 12%의 감소폭을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예산축소로 재학생수를 단계적으로 감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입생수를 억제하기로 결정한 UC캠퍼스 중에서 어바인의 경우 무려 550명, 샌디에이고는 520명의 신입생수를 줄일 것으로 알려져 이 두개 캠퍼스의 올해 합격률은 예년보다 훨씬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아니라 UC캠퍼스중 비교적 경쟁률이 낮은 리버사이드, 데이비스, 샌타크루즈, 샌타바버러도 200~400명의 신입생 축소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경쟁률이 가장 높은 버클리 캠퍼스의 경우 오히려 신입생수를 80명 늘릴 예정이며 LA캠퍼스는 35명 축소에 그칠 것으로 나타나 비교적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신생 캠퍼스인 UC머세드는 신입생수를 150명 늘린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UC에서 요구하는 a~g코스를 GPA 3.0이상으로 이수, UC입학보장 자격을 받는 학생들 중 다른 UC캠퍼스에서 합격되지 못했을 경우 UC머세드에 자동 합격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편입생의 경우 오히려 인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UC 9개 캠퍼스에서 각자 50~100명씩 예년보다 추가 입학시킴으로써 편입생은 지난해보다 500명이나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캘스테이트 계열대학 역시 올 신입생 수를 최고 1만명 축소할 것이라는 계획을 이미 발표한 바 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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