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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의료보험' 확대, 담뱃세 올려 충당

연방하원서 통과

연방 하원은 14일 어린이 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담뱃세를 인상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버락 오바마 당선인은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의료보험을 제공하겠다던 선거공약을 취임과 함께 추진해 나갈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유사한 법안은 그동안 부시행정부에서 2차례 의회를 통과했으나 부시대통령이 모두 거부권을 행사했었다.

이날 투표에서 289대 139로 통과한 이 법안은 상원으로 회부돼 다소 수정될 전망이며 상원 재정위원회는 15일 심의할 계획이다.



새 법안은 현재 670만명이 가입된 어린이 건강 프로그램을 1100만명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이로인한 추가경비는 담뱃세를 현행 1갑당 39센트를 1달러로 올려 충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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