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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하임 '권총강도' 공포, 연말 3주새 7곳 털려

20대 라틴계 사진 공개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 지역에서 리커나 마켓 체크 캐싱 등 현금 거래 업소를 노린 연쇄 강도범(사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애너하임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달 3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리커 마켓 체크 캐싱 모텔 미용실 등 7개 업소에 2인조 권총강도가 잇따라 침입해 현금과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용의자들은 손님을 가장한 채 업소에 들어온 뒤 말을 건내다 갑자기 권총을 꺼내 종업원에게 돈을 요구하고 있다.

범행 시간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다. 3일 오전 10시쯤 웨스트 노스 스트리트와 스파드라 로드 인근 인도계 업주가 운영하는 'B' 마켓이 피해를 입은데 이어 6일과 10일에는 각각 체크 캐싱과 모텔 등 2개 업소 24일에는 리커와 미용실이 금품을 털렸다.

경찰은 감시카메라에 잡힌 이들의 인상착의를 공개하고 제보를 당부했다.

용의자들은 모두 삭발한 헤어스타일의 20대 중반 라틴계 남성으로 5피트6인치~5피트 8인치 180-200파운드 가량의 체격이다. 용의자 중 한명의 오른쪽 팔에는 5개의 별 문신이 새겨져 있다.

▷제보:(714)765-1947 애너하임 경찰국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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