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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남가주 한인 30명 간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20일)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가주 한인들이 역사적인 취임식 참석을 위해 워싱턴 D.C.에 집결한다.

남가주에서는 강석희 어바인 시장을 비롯한 한인 정치인들과 한인민주당협회 브래드 이 회장 부부 민병수 변호사 등 한인민주당협회 전.현직 임원 및 회원 등 30여 명이 워싱턴 D.C.를 방문한다.

이들은 취임식 전 열리는 축하행사에 잇따라 참석해 한인 정치력 신장을 알리고 지역 한인 커뮤니티 단체 및 아시아계 단체들들과의 정치 네트워크를 다지고 돌아온다는 계획이다.

이번 취임식에 민주당협회 회원 10여명과 함께 출발하는 브래드 이 변호사는 "소수계가 최초로 대통령 선거에 참석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자는 뜻도 있지만 백악관에 한인 정치력을 보여주자는 의미에서 함께 출발하게 됐다"며 "우리의 참여가 백악관 행정부에 고위직 한인들이 많이 발탁되는데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LA와 버지니아 지역의 한인민주당협회와 변화를 위한 버지니아 한인들 등 3개 단체가 공동 주관하는 축하파티도 열린다.

이미 LA와 워싱턴 D.C. 뉴욕 지역의 한인 1세와 1.5~2세 30여 명이 참석 의사를 밝혀 대대적인 한인 민주당의 축하 행사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들은 워싱턴 D.C.에 있는 이화식당에서 선거에 참여했던 한인 민주당 회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한인 민주당의 정치력 향상을 자축한다.

▷문의: (213) 675-9450(브래드 리)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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