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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힐러리 인준청문회, 북한정책 질의·도덕성 검증 예상

상원 외교위원회는 오늘(13일) 오전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존 케리 외교위원장의 사회로 열리는 이날 청문회는 힐러리 후보자가 상원의원 출신인데다 공화당 측도 에릭 홀더 법무장관 후보자에 공세의 초점을 맞추고 있어 비교적 순탄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원 외교위는 청문회 질의가 더 필요할 경우에 대비해 14일에도 회의실을 비워놨지만 별다른 필요가 없는 한 이날 하루 일정으로 청문회를 마칠 예정이다.

프레데릭 존스 외교위 대변인은 "힐러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우호적이고 공정하며 신속하게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힐러리 후보자가 개발업자의 이권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준 대가로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재단을 통해 거액의 기부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여서 이와 관련한 공화당의 추궁이 예상되는 등 도덕성에 대한 검증수위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대선과정에서 이스라엘과 이라크 정책 등을 놓고 힐러리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과 입장차이를 보였던 것과 관련 차기 행정부의 외교정책을 둘러싸고 차질없는 의견조율이 이뤄질 수 있겠느냐는 질의도 예상된다.

외교안보 과제와 관련해서는 북한 핵무기 폐기와 확산저지 이란의 핵개발 의혹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등에 관해 힐러리의 견해를 따져보는 정책질의도 잇따를 전망이다. 힐러리가 상원 인준청문회를 통과하게 되면 매들린 올브라이트 콘돌리자 라이스에 이어 3번째 여성 국무장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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