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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일주일 앞둔 부시 '이민개혁안 성사 못해 후회'

퇴임을 일주일 앞둔 조지 부시 대통령이 임기중 이민개혁안을 성사시키지 못해 후회한다고 말했다고 주류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주류 언론들은 또 부시 대통령이 공화당에게 미국의 이민 정책에 열린 마음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퇴임을 앞둔 심정을 묻는 질문에 “이민개혁 등 주요 이슈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만일 정당이 반이민 시각을 갖고 이슈를 대한다면 사람들은 적대적으로 대하게 된다. 정당의 미래를 생각하려면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답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임기중 이민개혁안이 통과되지 못한 게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2004년 재임직 후 이민개혁안 실행을 약속하고 연방의회에 미국내 1200만 명의 불법체류자에게 합법적인 체류신분을 부여하는 내용이 담긴 이민개혁안을 통과시킬 것을 주문했으나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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