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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경계 어디로 할까? 15일 공청회 연다

올림픽경찰서에서 개최

중앙일보.중앙방송이 진행중인 '한인타운 바로세우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LA한인타운의 공식 경계를 결정 짓기 위한 주민공청회가 열린다.

이번 공청회는 타운내 '리틀 방글라데시'를 세우려는 청원서 논란을 계기로 한인타운을 바로 세우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LA한인회와 한미연합회 LA지부 등 6개 한인단체는 12일 오전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LA 한인타운 구역 결정을 위한 타운 홀 미팅'을 15일 오후 6시30분 한인타운 전담지서인 LAPD 올림픽경찰서 커뮤니티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인사회 사상 타운의 공식 경계선을 확정하기 위한 공청회가 열리기는 이번이 최초며 올림픽경찰서에서 열리는 한인사회 커뮤니티 행사로도 처음이다.

한인회 산하 '타운 구역 지정을 위한 소위원회'측은 이날 공청회에서 그간의 전개과정과 함께 LA한인타운 구역 결정의 중요성과 역사적인 배경 정치적인 입장 등을 설명한다. 특히 현재 거론되고 있는 4개 후보 구역안을 공개하고 이중 하나로 한인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소위원회측은 현재까지 잠정적으로 남북으로 피코~멜로즈까지 동서로는 후버~윌턴&크랜셔에 이르는 '1번' 안을 결정해놓은 상태다. 1번안은 타운전담서인 올림픽경찰서 관할구역과 거의 일치한다.

공청회를 통해 의견 수렴작업이 끝나면 1월말까지 5만명을 목표로 대대적인 서명운동에 돌입한다.

한편 중앙일보 홈페이지(www.koreadaily.com)에서는 4개 후보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중이다. 12일 현재까지 1 3번안이 1 2위를 달리고 있다.

▷문의: (213)520-1230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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