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점식씨 살해범 검거에 총력
협회·경찰 등 현상금 1만5천불 걸어
채씨는 사건 당일 오전 6시쯤 출근하기 위해 차고문을 열었다가 미리 기다리고 있던 3인조 흑인 무장강도에게 무참히 피살당했다.
몽고메리카운티 검찰청과 몽고메리타운십 경찰 등은 범인 검거를 위해 5000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또한 3명의 강도 가운데 2명의 몽타주(사진)도 공개했다.
특히 경찰은 이번 사건이 치밀한 준비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보고 숨진 채씨의 주변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최씨가 몸담았던 한인 뷰티서플라이업계도 조속한 범인 검거를 위한 현상금 모금 운동에 나섰다.
펜실베이니아뷰티서플라이협회 박영태 부회장은 11일 “경찰이 현상금을 내걸었지만 협회 차원에서 1만달러의 현상금을 추가로 내걸기로 했다”면서 “필라한인회, 지역 직능단체장들이 모여 조속한 범인 검거와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모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숨진 채씨에 대한 장례식은 12일 오후 8시 엄수된다. 하관 예배는 13일 오전 필라델피아 조지워싱턴메모리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강도들에 의해 인질로 붙잡혔던 채씨의 아내와 두 자녀는 현재 다른 거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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