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 신분도용 현금 인출 혐의 한인 여성 2명 공개 수배
LA경찰국(LAPD)이 교인들의 신분을 도용해 은행 계좌를 만들어 현금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2명의 한인 여성을 공개 수배했다.9일 LAPD에 따르면 LA지역 한인교회에서 자원봉사 활동을하며 교인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김창숙(40)씨와 김씨의 사촌이자 공범인 소피아 이사도라 이(24)씨를 신분 도용과 사기 등의 혐의로 수배했다.
김씨는 자신을 부동산업자라고 소개한 뒤 교인들에게 싼 가격에 집을 살 수 있다며 개인 정보를 빼내 은행계좌를 여러 개 개설한 후 돌려막기 식으로 은행을 상대로 수 천달러의 현금을 인출해 달아난 혐의다.
즉 한 계좌의 수표를 다른 계좌에 입금한 후 시차를 이용해 돈을 빼내는 소위 '카이팅' 수법으로 은행에 피해를 입혔으며 교인들은 신분도용 피해를 입었다.
김씨는 지난 2008년 체포됐으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뒤 달아났다. 이씨 또한 사기 등의 중범 혐의로 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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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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