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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절도범 20대 자수

〈속보〉 지난달 풀러턴 지역 한인이 운영하는 애완견 업소에서 고가의 강아지를 훔친 혐의로 공개수배됐던 절도범이 자수했다.

풀러턴경찰국은 7일 밤 대니얼 브라이언 에스피노자(21)가 자수했으며 중절도와 불법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에스피노자가 지난 5일 자수하기로 약속했지만 나타나지 않자 공개수배한 바 있다.

에스피노자는 지난달 21일 오후 6시쯤 웨스트 윌셔 애비뉴 인근 한인 제이 강씨가 운영하는 '페티안(Petian)'에서 1600달러 상당의 요크셔테리어를 훔친 혐의다.



당시 에스피노자는 업소 밖에서 대기중이던 공범 브랜든 누엔(20)의 허머차량 조수석에 올라타 도주했다. 누엔은 이틀 뒤 체포됐다.

자수한 에스피노자는 경찰 진술에서 누엔의 부탁으로 400달러를 받기로 하고 강아지를 훔쳤다고 털어놨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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