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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스키장 '함박 웃음' 연말 함박눈에 인파 몰려

예년보다 36% 이상 급증

역시 스키어와 스노보더들 사전에 ‘한파’란 없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연휴를 시작으로 마운틴 하이, 빅베어, 맘모스 등 스키장이 있는 산간지대에 함박눈이 내리면서 최상의 설질이 유지되자, 한인을 비롯한 수많은 남가주 주민들이 앞다퉈 스키장 <본지 2008년 12월27일자 a-6면> 을 찾고 있다.

이로인해 남가주 지역 각 스키장 관계자들은 계속되는 ‘만원사례’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

마운틴하이 리조트에 따르면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 전후로 스키장을 찾은 스키어들은 2007년에 비해 무려 40%가 늘었다.



또 크리스마스 시즌 이후 연말까지의 2008년 방문객 수는 지난 12년간의 평균 방문객수 보다 36% 이상급증했다.

마운틴하이 리조트 칼 카푸친스키 회장은 “12월초 부터 내린 눈으로 인해 계속해서 좋은 설질이 유지된 것과 스키장 오픈전부터 적극적으로 광고를 펼친것 등이 맞아 떨어진 결과”라며 “이러한 점들이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스키어들과 스노보더들의 마음을 들뜨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튜브로 눈썰매를 즐기는 마운틴하이 노스 폴 튜빙 파크도 방문객 수가 2008년의 경우 전년과 대비해 50%나 늘었다.

1월 현재 각 스키장 관계자들은 올해 남은 스키 시즌 전망을 더욱 밝게보고 있다.

마운틴하이 노스 폴 튜빙 파크의 한 관계자는 “2시간에 20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12개 슬로프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면서 “당분간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눈상태가 좋을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더 많은 방문객들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를 반영하듯 아주관광, 삼호관광 측도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의 스키·스노보드 관광 등 겨울상품의 예약률이 2007년을 앞섰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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