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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들 새해 설계-②상록회

단합하는 한인사회 위해 노력
회원증대, 노인카페 마련 계획

올해도 시카고한미상록회는 한인사회의 어른 단체로 제 몫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이창융 이사장을 선임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밝힌 바 있는 신영균(사진) 상록회장은 “상록회는 올해에도 동포사회가 희망적이고 긍정적으로 살아가길 바라고 있다. 상호 비방보다는 칭찬을, 대립보다는 협력을 통해 화합하는 방향으로 나가길 기대한다”라며 “이를 위해 상록회에서는 필요한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록회가 추진할 사업 중 하나는 회관내 노인들의 쉼터가 될 노인카페 마련이다. 회관 뒤에 가건물을 건축하거나 트레일러를 들여놔 새로운 공간을 만들 예정인데 이를 위한 기금 조성을 게획하고 있다. 또 상조회원 증대사업과 노인들을 위한 컴퓨터 영어 수업도 꾸준하게 추진한다. 신 회장은 “무엇보다 올해는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한해가 되어야 한다. 소의 해에는 근면한 사람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날들이 오기를 모든 한인들과 함께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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