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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슨 상무장관 내정자 사퇴

버락 오바마 새 행정부의 상무장관에 내정된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가 특정업체와의 유착 의혹에 관한 조사로 인준절차가 지연될 것이라는 점을 이유로 사퇴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자신이 일하는 뉴멕시코주와 업무상으로 관련된 한 기업체가 조사를 받는 문제로 차기 행정부에 입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오바마 당선인도 “심심한 유감”을 표시하면서 리처드슨 주지사의 이러한 결정을 수용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NBC 방송을 통해 “나와 뉴멕시코 주정부는 모든 사안에 관해 적절하게 일해왔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이 밝혀 질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런 조사로 인해 장관 인준절차가 지연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주지사직은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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