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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더 많은 도전…힘 합쳐 파도 넘자' 한인은행들 일제히 시무식

총영사관 'FTA에 총력'

대부분의 한인은행들은 2일 오전 시무식 행사를 갖고 힘차게 2009년의 업무를 시작했다.

한미은행과 나라은행 윌셔은행 새한은행 미래은행 태평양은행 우리아메리카은행 등 대부분의 한인은행들은 이날 본점 지점에서 주요 은행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졌고 특히 올 한해를 더 노력하는 한해로 만들자고 다짐했다.

행장들도 대부분 신년사를 통해 경기침체가 지난 해에 그치지 않고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자산 건전성 유지와 유동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지적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윌셔은행의 조앤 김 행장은 "지난 한 해 윌셔은행은 모든 직원들의 노력으로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강조하고 "올해는 더 많은 도전과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건전한 자산관리와 현명한 대처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도전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은행들은 예년에 비해 올해 시무식을 다소 조촐하게 치렀지만 그 어느해보다 실질적으로 내실을 다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LA총영사관(총영사 김재수)도 이날 시무식을 시작으로 새해 업무에 들어갔다. 시무식은 김성진 부총영사의 이명박 대통령 신년사 대독 김재수 총영사의 격려말 순으로 진행됐다.

김 총영사는 2009년 LA총영사관의 중점 사업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꼽고 그 비준을 위해 총영사관이 전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는 내용으로 인사말을 마쳤다. 시무식에는 영사관 뿐만 아니라 문화원 교육원 직원을 포함해 총 30여명이 자리했다.

유용훈.정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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