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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선서 '링컨 성경으로' 오바마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

링컨 탄생 200돌 기념 의미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은 내년 1월20일 취임할 때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이 1861년 취임식 때 사용한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할 계획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23일 보도했다.

링컨을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아온 오바마는 지난 2007년 2월 대권도전도 링컨처럼 일리노이주의 스프링필드 주의회 계단에서 선언했다.

또한 자신의 경쟁자를 요직에 등용한 링컨처럼 대권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국무장관에 임명했다.

여기에 성경 마저 링컨이 선서했던 바로 그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하기로 한 것.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링컨이 생전에 사용했던 성경 중 몇 권이 보존돼 있다. 링컨가문에서 사용했던 성경은 켄터키주의 링컨 생가에 보존돼 있고 1864년 노예해방선언에 감사하는 뜻에서 흑인들이 선물했던 성경은 테네시주 내슈빌에 있는 피스크대학의 문서고에 소장돼 있다.

또 의회 도서관에 2권의 링컨 성경이 보관돼 있는데 하나는 링컨이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에 사용했던 것이고 다른 하나는 링컨이 취임식 때 사용한 것이다.

2009년은 링컨 탄생 200주년이라는 점에서 오바마가 링컨이 선서했던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한다는 점이 더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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