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불법 수입된 후 압류 애완견 10마리 새 주인 찾아

한국에서 불법으로 수입 LA국제공항(LAX)에서 압류된 애완견이 새 주인을 만났다.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지난 6월 한국에서 불법으로 들여오다 LAX에서 압류된 마티즈 5마리와 요크셔테리어 5마리가 지난 20일 이스트 밸리 동물보호센터에서 열린 입양 경매 행사를 통해 분양됐다.

수백명이 몰린 가운데 5000달러를 주고 마티즈를 분양받은 리즈 워커는 "좋은 취지여서 참가했다"며 "경매를 통해 다른 동물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동물보호국(DAS)은 2009년 1월1일부터 애완동물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동물이 어디서 왔는지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표시하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을 시행하고 이에 대해 단속할 계획이다.

이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