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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복권 속인 6명 체포…30대 한인도 포함

〈속보> 손님에게 당첨복권을 '틀린 번호'라고 속여 당첨금을 가로채려한 혐의로 잇따라 체포된 로토(Lotto) 판매업소 점원 6명 중에 한인남성 1명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가주복권수사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복권수사국과 리버사이드카운티 검찰이 합동으로 리버사이드 지역 로토 판매업소를 중심으로 벌인 함정단속에서 한인업주가 운영하는 한 리커스토어에서 점원으로 일하는 김모(38)씨가 복권 당첨금을 가로채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

김씨는 수사관들이 업소에 손님으로 가장한채 당첨복권을 들고 들어가 '당첨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맡긴 복권을 '당첨 되지 않았다'고 속인뒤 몰래 당첨금을 가로채려 한 혐의다.

가주복권국 알렉스 트라버소 공보관은 "손님으로 가장한 수사관들이 들고 들어간 당첨복권의 금액은 '1000달러' 였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주 전역에 로토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강화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중절도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김씨는 "이번일에 대해서는 변호사와 협의중이며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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