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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장관에 공화당 출신 지명…SEC엔 첫 여성위원장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은 공화당 출신인 레이 라후드 하원의원(일리노이)을 교통장관에 지명할 예정이라고 한 민주당 관계자가 17일 밝혔다.

이로써 오바마 정부에 참여하는 공화당의 장관급 인사는 유임이 결정된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에 이어 두 명으로 늘게 됐다.

올해 63세로 의회에서 14년간 활동해온 라후드 의원은 10년전 빌 클린턴 대통령의 탄핵 논의와 투표를 주도했었다.

한편 차기 정부에서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이끌 위원장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메리 샤피로(53) 현 금융서비스감독원(FSRA) 원장이 지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주요 정부 각료로는 노동장관과 무역대표부(USTR) 대표 인선만이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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