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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 3명중 1명 LA행…시행 한달

꾸준히 늘어 3500명 미국 입국

'한국인 무비자 입국' 시행 한달동안 무비자 입국자 수가 총 35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중 3분의 1 가량은 LA로 들어온 것으로 밝혔다.

대한항공이 무비자 입국이 시작된 11월 17일부터 12월 15일까지 입국 현황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미국에 무비자로 입국한 한국인은 총 2522명 LA를 통한 입국자는 831명으로 집계됐다. 무비지 시행 한달동안 하루 평균 89명이 대한항공을 통해 입국한 셈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정확한 통계가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인천-미주지역 운항 항공기 운항 편수가 대한항공의 40% 정도임을 감안하면 아시아나를 통해서는 1000명 정도가 입국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한항공의 집계 자료에서 특징적인 점은 갈수록 무비자 입국자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요일과 월요일 입국자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자료에 따르면 무비자 시행 첫날인 11월 17일 입국자수는 42명에 불과했으나 이후 꾸준히 증가해 12월 15일에는 155명에 이르렀다.

주간별 입국자수도 첫주에는 총 276명이 입국했으나 둘째주에는 591명 셋째주 832명 넷째주 668명 등으로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요일 별로는 월요일 입국자수가 총 542명 평균 10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요일 입국자수는 평균 98.5명으로 뒤를 이었다.

관광객들이 일반적으로 일요일 및 월요일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많이 이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일.월 입국자수가 많은 것은 무비자 시대를 맞아 미국 관광을 하거나 관광 후 친지를 방문하는 한국인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LA 도착 입국자수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첫주 LA 입국자수는 96명에 불과했으나 둘째주 211명 셋째주 239명 넷째주 230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LA 입국자도 역시 일요일과 월요일에 몰리고 있다.

대한항공 강기택 차장은 "무비자 입국자수가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에 환율이 안정되면 무비자 방문객수가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직까지는 탑승률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지만 환율 및 경제 침체 등을 고려할때 상당히 고무적인 수치"라고 분석했다.

김현우 기자khw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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