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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일은 ‘미주 한인의 날’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대규모 축하 행사가 내년 1월 11일 애난데일에서 열린다.

 미주한인재단-워싱턴 정세권 회장은 16일 “미 연방 상·하원에서 매년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제정·공포한 후 4번째를 맞는 행사”라면서 “한인 동포들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의식을 갖고 함께 축하하고 기뻐하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으로 시작, 음악인 곽태조씨와 정꽃님씨의 우리 가곡 공연과 문상주 박사의 특별 강연, 한국예술원(원장 서순희, 단장 조형주) 공연으로 이어진다. 특히 문 박사는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주제로 미주 동포들과 2세들의 비전과 앞으로 나아갈 길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한국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인 문 박사는 국제문화친선협회 회장과 중국중화고려대학설립 이사장직도 맡고 있다. 이날 문 박사의 강연 내용은 한글과 영문 책자로 만들어져 배포되며, 수익금은 미주한인재단 기금으로 사용된다.

 최정범 대회장은 “1.5세나 2세들의 경우 한인의 날 자체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후세들에게도 알리고 이 날의 중요성과 의미를 깨닫게 하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가 주최하고 미주한인재단-워싱턴과 미주한인재단-메릴랜드(회장 명돈의) 등이 공동 주관한다. 입장료는 무료. ▷일시: 2009년 1월 11일(일) 오후 5시 ▷장소: NVCC문화센터(8333 Little River Tnpk, Annandale, VA)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미주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지난 2005년 12월 미 연방 하원(H.R. 487)과 상원(S.R. 283)에서 매년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제정할 것을 승인했다. 1월 13일은 1903년 한인 이민자 102명이 사탕수수 농장의 노동자로 하와이에 첫 발을 내디딘 날로 그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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