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멈춘다' 한달간 30개 공장 올스톱
자동차 '빅3'가 정부의 신속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3위인 크라이슬러가 판매부진 여파로 30개 공장 모두를 최소 한달간 가동중단키로 했다. 차를 한동안 생산치 않겠다는 것이다.크라이슬러는 오는 19일 교대근무가 끝난 뒤부터 적어도 한달간 가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크라이슬러의 공장 가동중단은 판매부진으로 딜러망에 재고가 쌓이는데 따라 생산량을 맞추기 위한 조치로 자동차사들이 현재 겪고 있는 고통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이에 따라 내년 1월19일 이전에는 직원들도 휴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라이슬러의 이번 공장 가동중단 조치는 갈수록 고갈되는 현금을 보존하기 위한 것으로도 받아들여진다. 크라이슬러는 회사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현금 보유고 밖에 남지 않는 상황에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내년 초 이후에는 대금 결제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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