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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적체 안풀린다 '접수 9개월 이상' 47만 5000건 밀려

FBI 신원조회 탓

시민권 수속 적체 현상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민서비스국(USCIS) 산하 옴부즈맨이 16일 발표한 시민권 수속현황에 따르면 2008회계연도(2007년 10월~2008년 9월) 말 현재 서류를 접수한 지 9개월 이상 적체중인 신청서 규모가 무려 47만5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18개월 이상 수속이 밀려있는 케이스가 19만2000건이며 2년이 넘는 서류도 11만8000건에 이른다.

옴부즈맨은 보고서에서 시민권 수속이 적체되고 있는 이유로 직원부족 등의 내부적인 문제보다는 외부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지적해 지연되고 있는 연방수사국(FBI)의 신원조회가 주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보고서는 연방 법원이 시민권 선서일 스케줄 변경을 늦게 하는 바람에 미 전역에서 1951명의 외국인 귀화자가 대선 전에 시민권을 취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2008회계연도 기간동안 LA지역에서 시민권을 취득한 이민자는 16만9799명으로 미 전역에서 가장 많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한편 보고서는 시민권을 취득한 귀화자들이 사회보장국(SSA) 사무실에 찾아가 체류 신분을 영주권자에서 시민권자로 변경하지 않는 바람에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데이터베이스에 오류가 생기고 있다며 시민권 선서식에서 관련 정보를 제공할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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