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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대통령 딸, 힐러리 후임 도전' 뉴욕 주지사 밝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인 캐롤라인 케네디(51.사진)가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차기 국무장관 내정으로 공석이 되는 뉴욕주 상원의원 직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데이비드 패터슨 뉴욕 주지사가 15일 밝혔다.

패터슨 주지사는 이날 "캐롤라인이 자신에게 상원의원직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고 밝히면서 곧 후임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케네디 가문의 수장이자 매사추세츠주 연방 상원의원인 에드워드 케네디가 현재 캐롤라인의 상원의원직 임명을 위해 애를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만약 패터슨이 캐롤라인을 힐러리의 후임으로 임명하면 그는 뉴욕주 상원의원직을 역임했던 삼촌 로버트 F 케네디의 뒤를 잇게 된다.

캐롤라인은 민주당 예비경선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을 지지했으며 또 오바마가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뒤 부통령 선정 작업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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