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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장관 안 던컨·내무부 장관 켄 살라자 내정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이 안 던컨 시카고 교육감을 차기 교육부 장관에 켄 살라자 콜로라도주 상원의원을 내무부 장관에 내정했다고 CNN이 15일 정권인수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던컨은 시카고 교육감을 7년째 맡으면서 공립학교 교육을 크게 개선시킨 경력으로 이름이 높다. 하지만 동성애 학생들이 마음편히 다닐 수 있는 학교설립과 교육과정 운영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내무부 장관에 내정된 살라자 의원은 히스패닉 출신으로 콜로라도주 검찰총장을 지냈으며 콜로라도주 자연자원부를 맡아 에너지 자원과 공유지에 대한 전문가로 알려졌다.

쿠어스 맥주로 유명한 쿠어스가의 피트 쿠어스 공화당 후보를 꺾고 초선에 당선됐지만 중도적인 노선으로 초당적인 의정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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