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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고, 스승 라레도와 하모니···16~17일 92스트릿Y서 체임버 콘서트

뉴욕의 바이올리니스트 제니퍼 고(32·사진)가 오는 16일과 17일 오후 8시 맨해튼 92스트릿Y에서 열리는 체임버 콘서트에 출연한다.

고씨는 스승이기도 한 제이미 라레도(비올라)와 체코 작곡가 보후슬라브 마틴누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듀오 제 1번(마드리갈)’을 연주한다.

또, 포레 작곡의 ‘피아노와 현악기를 위한 제 2번 사단조 작품번호 45’를 라레도, 샤론 로빈슨(첼로), 벤자민 호크만(피아노)과 협연한다.

이들은 라흐마니노프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사단조 작품번호 19’도 연주할 예정이다.

시카고 인근 글렌 엘린에서 태어난 제니퍼 고는 11세 때 시카고심포니와 ‘파가니니 콘체르토’를 협연하며 데뷔했다.

오벌린칼리지 영문과를 거쳐 오벌린 컨서바토리에서 음악연주자 학위를 받은 고씨는 커티스음대로 진학해 제이미 라레도 교수를 사사했다.

고씨는 1994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시카고·클리블랜드·워싱턴·체코 필하모닉·모스크바필하모닉 등과 협연해왔다.

▷티켓: $25(35세 미만) $38 $48

▷연주일정: 16·17일 오후 8시

▷92스트릿Y: 92스트릿@렉싱턴 애브뉴(212-996-1100)

박숙희 기자 suki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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