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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오바마 대통령 돼서 좋다' 79% '오바마 정권인수 잘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와 각료 인선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LA타임스와 블룸버그 통신이 공동실시해 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바마 당선인의 정권인수에 대한 지지도는 무려 79%에 이른다.

97%의 지지율을 보이는 민주당원들 외에도 중도파 사이에서 78% 공화당원들 사이에서도 과반 이상인 55%에 달한다.

특히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국무장관에 지명하고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을 유임키로 한 결정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는데 힐러리 국무장관 기용에 대해선 65%가 찬성했고 반대는 28%에 불과했다. 게이츠 국방장관 유임에 대해서는 찬성 75% 반대 12%로 힐러리 경우 보다 긍정적인 평가가 더 높았다.

오바마가 "클린턴 행정부 시절의 각료를 많이 임명한 것과 관련 그가 주창한 변화에 배치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들이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답한 사람이 62%이고 29%만이 변화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에 대해서는 73%의 국민들이 희망적이거나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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