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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비치 술집 총격 살인사건, 30대 한인남성 수배

지난주 롱비치 지역 한 술집 앞에서 발생한 총격 살인사건 관련자로 30대 한인남성이 수배됐다.

롱비치경찰국은 지난 4일 오전 2시쯤 ‘양키 두둘스’ 앞에서 총격 피살된 마이클 마토니(36)씨 사건 관련자(Person of interest)로 롱비치 벨몬트 쇼어에 거주하는 박성훈(영어명 스탠리·36·사진)씨를 수배했다고 10일 밝혔다.

로이드 칵스 루테넌트는 “현재로서는 박씨는 사건 심문을 위해 수배된 것”이라며 “아직 어떤 혐의도 박씨에겐 적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수배된 박씨는 숨진 마토니씨와 사건 현장인 업소 영업이 끝난 뒤 30분간 업소 후문에서 언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건 발생 이후부터 종적을 감춘 상태다.

칵스 루테넌트는 “박씨와 숨진 마토니씨의 관계 등 자세한 내용은 사건 수사가 진행중인 관계로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언론에 따르면 숨진 마토니씨와 박씨는 한 여성을 사이에 둔 삼각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언론은 마토니씨의 부친과의 인터뷰를 통해 수개월전 마토니씨가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졌으며 이로 인해 괴로워했다고 전했다.

박씨는 전과기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친구들에 따르면 박씨는 마약 문제가 있으며 총을 휴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5피트 6인치에 185파운드 가량의 체격이며 공개된 사진에서는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이지만 현재는 삭발했다.

▷문의:(562)570-7244 롱비치경찰국 살인과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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