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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은행강도 '현상금 7만불' 20대 라틴계 남녀 2인조

랭캐스터 지역에서 은행 직원을 인질로 잡고 강도 행각을 벌이는 등 남가주 지역에서 연쇄 은행강도를 일삼고 있는 남녀 2인조 강도 체포에 7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렸다.

연방수사국(FBI)의 로라 에밀러 공보관에 따르면 이들 강도는 지난 1일 랭캐스터에 있는 다우니 세이빙스 지점에 근무하는 여성 부지점장의 집을 찾아가 위협하며 밤을 샌 후 다음날 은행 영업이 시작하기 전인 오전 7시 30분쯤 이 여성과 함께 은행으로 가 금고를 열도록 한 뒤 현금을 털어 달아난 혐의다.

이들은 이에 앞서 지난 8월 1일 샌버나디노 카운티 아델란토에 있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서도 강도 행각을 벌이려다 미수에 그친 바 있으며 지난 4월 14일에는 랭캐스터에 있는 웰스 파고 은행 지점에서 금품을 털어 달아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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