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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값 1불 밑으로' 일부 전문가들 전망

개스값이 갤런당 1달러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9일자 LA타임스에 따르면 미전역 평균 개스값이 2004년 2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가고 있는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은 개스값이 1달러 혹은 그 이하로까지 하락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가는 배럴당 25달러까지, 개솔린 가격은 1달러까지 또는 1달러 밑으로까지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발표되면서 원유 수요 증가도 예상되지만 실업률 증가 등 여전히 악재가 도사리고 있어 수요가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개스 공급량 역시 과잉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알라론 트레이딩의 필 플린 부사장은 “세계 변하고 있다”며 “개스값이 1달러, 유가가 25달러까지 내려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유가 및 개스값 하락은 불황에 빠진 전세계가 반가워할 만한 뉴스이긴 하지만 개스값 1달러를 속단하긴 어렵다는 반응도 있다.

오펜하이머&Co의 패델 게이트 수석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게 불과 몇 달전”이라며 “100달러대를 유지할 수 없었던 것처럼 30달러도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이어 “경기가 침체이긴 하지만 여전히 하루 8000만 배럴의 원유가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8일 현재 미전국 평균 개스값은 갤런당 11.2센트 빠진 1.699달러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갤런당 1.30달러 싼 것으로 조사됐다.

미전역 평균 개스값 최저치를 나타낸 것은 2004년 2월23일로 갤런당 1.688달러였다.

가주 평균 개스값도 지난 주보다 갤런당 15센트 내려가 1.805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갤런당 1.52달러로 하락했다. 최저치는 2004년 2월2일의 1.753달러.

뉴저지 소재 오일가격정보서비스 톰 클로자 수석 오일 애널리스트 “8일 홀세일 가격은 갤런당 99.5센트였으며 앞으로 1.50달러까지는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개스값 하락은 분명 위안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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