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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오·양용은 PGA 'Q스쿨' 합격

제임스 오(26)와 양용은(36)이 8일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골프장에서 끝난 PGA 퀄리파잉스쿨(Q스쿨) 파이널에서 최종 합격했다.

제임스 오와 양용은은 이날 최종 6라운드에서 각각 4언더 6언더파를 쳐 최종 합계 21언더(공동 7위) 19언더파(공동 18위)로 내년도 전경기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내년 PGA 풀시드권을 가진 한인 선수는 현재 4명(최경주 앤서니 김 찰리 위 케빈 나)에서 6명으로 늘었다.

이번 Q스쿨엔 전체 163명이 출전했으며 6라운드까지 컷오프없이 108홀을 돌아 상위 25위까지 풀시드권이 주어졌다.

양용은과 같은 공동 18위가 무려 11명이나 돼 최종 28명이 합격증을 받아 들었다. Q스쿨 수석은 텍사스 출신의 해리슨 프레이저(37)가 2위에 무려 8타나 앞선 32언더파 400타로 차지했다.

프레이저는 4라운드에서 무려 13언더파 59타를 치는 등 대회 내내 다른 선수들을 압도했다. PGA 59타 기록은 1999년 데이비드 듀발이 밥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에서 기록한 후 처음이다.

김문호 기자 moon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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