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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내일 짱'···10언더 공동 3위 '2타차 선두 문제없다'

LPGA Q스쿨 3R

공동 선두까지 치고 나갔던 미셸 위(19)가 3일째 경기서는 주춤했다. 그러나 이전처럼 확 망가지지 않고 공동 3위의 성적을 지켜 2009시즌 투어 카드 획득을 위한 파란 신호등은 그대로 유지했다.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파이널에 출전 중인 미셸 위는 5일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골프장 레전드코스(파72)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로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마크했다.

단독 1위로 올라선 몰리 프랭크하우저(12언더파 204타)와는 불과 2타차라 미셸 위가 수석합격으로 우승상금 5000 달러를 차지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미셸 위와 동반 라운딩한 스테이시 루이스가 역시 합계 10언더파로 어깨를 나란히 했고 일본의 오야마 시호가 11언더파 단독 2위를 지켰다.

전날 챔피언스코스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호쾌한 300야드 드라이브샷을 날리며 7언더파를 몰아쳤던 미셸 위는 다시 레전드코스로 돌아오자 드라이버 사용을 크게 줄였다.

레전드코스는 페어웨이가 상대적으로 좁고 언듈레이션이 심해 좀처럼 공략이 쉽지 않다. 미셸 위는 1라운드 때와 마찬가지로 드라이버 사용은 4번만 하며 안전 위주 플레이를 펼쳤다.

시작하자마자 위기를 맞았다. 전반 2번홀(파5)에서 3번 우드를 잡은 미셸 위는 티샷한 볼이 왼쪽으로 휘어지면서 카트패스를 맞고 나무 사이로 들어가는 불운이 있었다. 드롭 후 칩 아웃하며 안전운행했지만 그린에서 3퍼트를 하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범했다.

미셸 위는 예전 같으면 갑작스런 난조로 마음이 상해 다음 홀서에도 망가지곤 했으나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다. 3번홀에서 파를 잡아 안정을 찾았고 다시 3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3번홀(파4)에서도 티샷이 왼쪽으로 감겼지만 무리하지 않고 레이아웃 후 2퍼트 보기로 마무리하며 다음 기회를 노렸다. 결국 16번홀에서는 12피트짜리 버디를 낚아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3라운드에서는 퍼팅이 난조를 보여 총 30회를 기록했다.

기대주 양희영(19)도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 공동 5위로 내년 시즌 출전권 확보 가능성을 높였지만 안선주(21)는 몸이 아파 기권했다. 전날 공동 66위에 올라 기사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던 안선주는 3라운드에 출전도 하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퀄리파잉스쿨 파이널은 총 140명이 스타트해 4라운드까지 돈 후 상위 70명을 추리고 최종 5라운드에서 상위 20명만 내년 시즌 전 경기 출전권을 얻게 된다. 공동 20위끼리는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김문호 기자 moon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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