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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인권연구소 SD지회···'북한 어린이 도웁시다'

'1불 보내기' 참여 실천 가정 모집

한미 인권연구소 샌디에이고지회(회장 최삼)가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 어린이를 구제하기 위해 ‘매달 1불 보내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작년부터 북한 결식아동 돕기 기금 모금을 실시해 온 인권연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북한의 실상을 널리 알리고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0불을 들여 200개 구좌를 열고 ‘1불 보내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할 가정을 찾고 있다.

최삼 회장은 “지금도 북에서 굶주리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인권연이 입수한 비디오는 눈물없이 볼 수 없을 정도”라며 “대단한 결심을 안하더라도 누구든 동참할 수 있도록 ‘1불 보내기’ 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가정이 매달 1불 또는 그 이상을 인권연으로 보내면 인권연은 이를 취합해 ‘아가페 만나 재단(이사장 문대연목사)’으로 송금한다. 1997년에 설립된 이 재단은 지난 11년 동안 북한의 나진, 선봉지역에서 만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빵을 나눠주고 있는데 각 가정에서 보낸 후원금은 고스란히 이 빵의 재료가 될 밀가루 구입에 사용하게 된다.



작년에도 북한 결식아동 돕기 기금모금에 참여했던 새한전자의 정봉수 법인장은 “같은 동족의 일이지만 강건너 불구경 격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누구든 보고 듣고 접해보면 관심갖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1불 보내기에 반드시 참여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이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김병대 수석 부회장은 “자신도 넉넉치 못한 형편에 있는 한인들이 십시일반으로 참여하는 것을 보면 감동적”이라며 “경기침체로 다들 어렵다고 하지만 적어도 우린 굶어죽을 지경은 아니지 않은가”라고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인권연은 오는 13일(토) 오후 5시, SD제일침례교회(1905 E. 18th St. National City)에서 ‘제2회 북한인권 참상의 밤’을 개최한다. 이날은 북한 인권관련 영화 ‘크로싱(김태균 감독, 차인표 주연)’ 상영과 함께 장학금 전달식이 있을 예정이다.

▶문의 (619)282-3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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