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23위 '합격 성큼성큼'···PGA Q스쿨 2R
PGA 투어에 재도전하는 양용은(36)이 퀄리파잉스쿨 파이널 둘째날 순위를 끌어 올리며 '합격선'을 넘어섰다.양용은은 4일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골프장 스타디움코스(파72)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4언더파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3위에 랭크됐다. 첫 날 36위에서 13계단이나 솟구치며 출전선수 163명 중 6라운드 108홀 최종 커트라인인 상위 25명 안에 일단 진입한 셈이다.
양용은은 처음 2개홀 연속 보기로 주춤했지만 이후 10개홀에서 버디 6개를 더하며 상승세를 탔다. 13번홀 보기는 18번홀 버디로 바꾸며 스코어를 유지했다. 하지만 첫 날 5언더파 공동 10위였던 테드 오(32)는 이븐파에 그치는 바람에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0위까지 밀려났다.
장타자 이원준(22)은 잭니클로스코스 (파72) 4번홀에서 이글을 잡고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줄였지만 첫 날 부진으로 합계 2언더파 142타 공동 102위 배상문(22)과 홍순상(25)은 나란히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139위에 머물렀다. 호주의 제임스 니티스(26)가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잡으며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1위를 마크했다. 로버트 개리거스와 해리슨 프레이저가 똑같이 8타씩 줄이며 나란히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를 마크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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